단, 이 경우 근방시선이 같은 높이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확인하는 방법이 미러법이다.

좌우 눈(동공) 높이가 다른 경우의 레이아웃
2mm 이내 - 주안(우위안)을 기준하여 좌우 같게 한다.
2mm 이상 - 좌우 높이차이의 평균(중심)높이에 한다.

1. 전제로 원방 수평시에서 좌우 눈높이가 다른 고객이 근방시에서도 다른 경우, 즉 원방안위와 근방안위가 좌우  각각 다르게 회선한다면 원방시의 왼쪽눈과 오른쪽눈 높이에 각각 OH를 맞춰도 근방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원용 눈높이의 위치가 다르고 같은 용도로 근용의 눈높이 위치가 다르다면, 좌우 OH를 다르게 레이아웃을 해야 할 것이다.
HOYA에서도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제크하기 위한 방법이바로 미러법이다.

2. 그러나 미러 확인 결과, 원방시의 눈높이가 다르나 근방시의 위차가 좌우 같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PAL의 경우 원용보다 근용의 시야영역이 좁으므로 근용의 위치 우선으로 레이아웃으로 한다면 원용위치를 같은 높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고객의 PAL의 용도가 원용 우선이라면 Dr.Sheed가 말하는 대로 가각각 OH를 맞추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Dr.Sheed가 상기 1,2 경우의 어떤 경우를 해석하였는지에 따라 답은 달라질 것이다. 그런 의미로 미러법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HOYA에서는 그림과 같이 좌우 동공의 높이가 다른경우의 레이아웃은 이중, 삼중초점렌즈의 경우 위치결정은 낮은 쪽의 동공에 맞추어 좌우수평으로 하고, 누진굴절력렌즈의 OH결정은 좌우 눈높이 차이가 2mm이내의 경우는 주안에 맞추어 좌우수평으로 한다.
이유는 원방시의 경우 좌우높이는 달라도 근방시는 같은 높이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피팅 포이트의 위치가 맞지 않으면 1 >

1. 수평시선보다도 높은 위치인 경우
- 약간 턱을 당기지 않으면 원방이 잘 안 보인다.
- 흔들림, 왜곡이 있다.
- 바닥이나 계단이 확대되어 보인다.

2. 수평시선보다 낮은 위치인 경우
- 중간이나 근방이 잘 안보인다.
- 근방의 도수가 약하다고 느낀다.

< 피팅 포인트의 위치가 맞지 않으면 2 >

1. 좌우가 맞지 않은 경우
- 중간이나 근방의 잘 보이는 범위가 정면에서 좌우로 쏠린다.

2. PD보다도 좁은 경우, 넓은 경우
- 중간, 근방의 시야가 좁다
- 적절한 거리에서 중간이나 근방의 사물이 보이지 않는다.
- 원방이 좁다고 느낀다.

< 정간거리가 맞지 않으면 >

1. 정점간거리가 떨어져 있으면
- 흔들림, 왜곡을 느낀다. 바닥이 확대되어 보인다.
- 근방시야, 중간시야가 좁다.
- 근방시야가 좁은 경우가 있다.

2. 정점간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 근방이 잘 안보인다.
- 근방의 도수가 약하다고 느낀다.
- 속 눈썹이 눈에 닿는다.

< 앞경사(전경각) 가 과부족일 때 >

1. 앞경사가 부족할 때
- 흔들림, 왜곡을 느낀다. 바닥이 확대되어 보인다.
- 근방시야, 중간시야가 좁다

2. 앞경사가 너무 심할 때
- 근방이 잘 안보인다
- 근방의 도수가 약하다고 느낀다
- 원방의 왜곡을 느낀다.

< 프레임의 각도가 부적절랄 때 >

1. 좌우 렌즈가 안쪽으로 경사가 있는 경우 혹은 바깥쪽으로 경사가 있는 경우
- 천정이나 바닥이 휘어진 것처럼 보이거나 혹은 천정이나 바닥이 구부러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벽이 무너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등.
- 좌우의 옆을 보면 잘 안보인다.

양면복합렌즈는 H사에서 제품화된 누진굴절력렌즈로 렌즈 전면에는 주로 수직 방향의 누진굴절력 요소가 배치되고, 후면에는 주로 수평 방향의 누진굴절력 요소가 배치되어 있다. 렌즈 양면을 투과하여 봤을 때에 누진으로 작용하는 설계로 되어 있으며 난시는 내면에 토릭설계로 대응한다.

가입도가 적은 사람은 흔들림, 왜곡 등에 민감하므로 상대적으로 수차가 적은 소프트설계로, 가입도가 많으면 근용부시야가 좁아지므로 이를 조금이라도 넓히는 하드설계로 구분하여 가입도별설계도 하고 있다.

그 밖에 H사에서 채택한 '전영역 투과설계'와 '기능공학적 설계'에 대하여 알아보자.

'전영역 투과설계'에는 원용부와 근용부를 비구면으로 설계하여 수차를 최소화하고 시야확대를 꾀하여 자연시에 가까운 시야 제공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비구면으로 만들어 얇고 가볍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

근시성난시는 (-)렌즈의 원용안경을 쓰고 가까운 곳을 보아 왔으므로 정시보다 적은 폭주량으로 가까운 곳을 보는데 익숙하고, 원시 또는 원시성 난시인 사람은 반대로 큰 폭주량에 익숙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원용부 굴절력에 따라 근용부의 인셋량을 달리하는 설계를 한다.

이것을 '기능공학적 설계'라고 이름하여 판매하고 있다.

최신의 개인 맞춤가공법인 프리폼가공은 비구면, 전자제어 3D CNC가공으로 아토릭, 누진굴절력렌즈처럼 복잡한 형태의 렌즈면을 만드는 가공기술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상하좌우, 그리고 앞뒤로 움직여서 렌즈 표면을 가공할 수 있는 컴퓨터 수치 제어(CNC)가공기기로 가공한다.

3축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절삭기는 실제로 어떤 종류의 렌즈이든지 정확하게 고른 렌즈면을 생산해낼 수 있고 부드러운 연마 패드를 사용하여 컴퓨터로 정밀하게 제어해서 렌즈 표면을 고광택으로 연마할 수 있다.

프리폼 제조 방식을 사용하면 원하는 대로 커브를 만들 수 있는 것 이외에도 반가공 렌즈 블랭크를 가지고 다양한 렌즈 디자인을 할 수 있다.

후면 누진굴절력렌즈는 전면은 구면 몰드로 되어 있고 후면은 프리폼 제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이 향상된 반가공 블랭크의 전면은 제조사의 몰드 공법으로 만들어진 누진면으로 되어있고 후면에는 광학적으로 최적화되어 있는 원용, 다목적용, 근용 중심의 세 가지 다른 형태로 만들 수 있는 프리폼면으로 되어 있다.

누진굴절력렌즈의 광학적 품질은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몰드의 품질에 달려 있다.

양면 렌즈는 전면은 대부분 가입도가 들어가 있는 몰드 공법으로 만들어 낸 누진면으로 되어 있고 후면은 잔여 가입도를 포함한 프리폼 누진면과 처방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는 커브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면렌즈의 광학적인 품질은 두 개의 렌즈 표면 특성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달려 있다.

실제 누진대가 들어가 있는 누진 광학면의 위치가 전면인지 후면인지, 아니면 전후면의 양쪽으로 나눠져 있는 세 가지 형태의 프리폼에 상관없이 비점수차 양은 최소한이 된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안경렌즈는 렌즈의 두께를 무시할 만한 광학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진굴절력렌즈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비점수차의 양은 누진 광학면의 위치에 의해 그다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누진렌즈 디자인은 손님의 시각적 요구사항에 맞춰 충분히 맞춤제작할 수 있다.

1990년대에 독일의 렌즈 디자이너들이 처음으로 프리폼기술을 이용한 누진굴절력렌즈를 맞춤제작하기 시작했다. 안경처방검사값이 복잡한 계산을 을 하는 강력한 광학 디자인 엔진이 있는 중앙서버컴퓨터에 온라인으로 전송된다.

디자인은 손님의 안경 처방과 피팅 기하학 및 안경테의 정보에 맞춘 누진굴절력렌즈로 만들어진다.

렌즈디자인의 이상적인 형상은 최적의 누진대 길이와 최적의 근용 인셋을 중요한 요소로 한다.

누진 설계면을 후면에 두면 원치 않는 배율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 누진굴절력 렌즈의 주변부를 통해서 볼 때 사물이 변형 또는 굽어 보이는 원인이 되는 비틀림수차는 전면을 가로지르는 커브의 차이에 의해서 생기는 배율의 변화와 커브의 차이에 의한 결과인, 원치 않는 난시 도수에 의해 생기는 배율의 변화, 이 두가지가 원인이다.

렌즈의 후면에 누진굴절력렌즈의 광학면을 두는 것은 이런 배율의 변화를 전면 커브의 영향으로부터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진 설계면이 후면에 있으면 전면에 있을 때보다 좀 더 눈에 가깝게 붙여 주기 때문에 약간 더 넓은 시야가 얻어질 수 있다. 이렇게 광학 성능을 중시하여 최적화 설계를 실시한 새로운 누진굴절력렌즈는 시선의 방향과 프레임 착용상태까지 고려한 값으로 비구면 보정을 실시한다.

최근의 누진굴절력렌즈의 설계 경향은 누진부의 길이에 다라 실외전용, 일반사무용, 근용업부전용으로 나누어 제작하고 있이며, 특히 실내 업무에 사용하도록 근용과 중간거리를 중점적으로 잘보이게 한 중근용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렌즈는 중간거리굴절력 변화영역, 즉 누진대의 길이르 19~20mm하여 중간거리로부터 근거리까지의 시야가 꽤 넓고 1~2m의 먼 곳의 목적거리를 보는데 상의 흔들림과 뒤틀림을 거의 느끼지 못하여 컴퓨터 작업과 함께 실내 사무용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중근용 또는 근근용 누진굴절력렌즈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인구의 사회활동이 많아지고 사회활동의 대부분이 실내에서의 업무처리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사용자가 늘어갈 확률이 많다.

실내 업무처리 중에서도 많은 시간을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고 모니터까지의 시거리와 키보드까지의 시거리 또는 상담자까지의 시거리는 최단 20cm부터 최장 2m까지로, 이 범위를 선명하게, 시야를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중근용, 근근용 누진굴절력렌즈이다.

실내작업 시에 사용할 안경으로 첫째, 단초점근용안경이 있다. 단초점근용안경은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시거리가 한 곳에 고정되어 있어서 조금만 먼거리를 보려면 안겨을 벗고 다시 써야 한다.

둘째, 기존 1m 사이 물체를 봐야 할 중간거리부의 누진대와 근용부는 시야가 좁아 장시간 작업에는 피로가 따르게 되며, 원용부 아래쪽에 있는 근용부까지의 거리가 길어 근거리 작업시 턱을 들어 올리고 머리를 뒤로 하여 조준선을 아래로 내리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어깨결림, 두통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중근, 근근 누진굴절력렌즈는 정시로 교정하는 원용부 굴절력에 +0.50D~+1.00D 정도를 가하여 원점을 눈 앞 2m에서 1m에 오게 하여 선명시역을 눈 앞으로 당긴 것이다.

(+)값이 가해진 원용부로부터 근용부까지 수직 길이에 나머지 근용값까지의 많지 않은 누진굴절력을 가하게 되므로 각 실내시거리를 볼 굴절력 변화영역, 즉 누진대의 간격이 넓어져 시야가 넓어지고 각 시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과거에 원근용 누진굴절력렌즈에 실패했거나, 울렁임에 예민한 손님에게 먼저 중근용 타입으로 적응하기를 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중근용이라고는 하지만 렌즈 윗부분에 원거리가 보이는 도수도 들어있어 실제로는 멀리도 보인다. 하지만 중간~근거리 영역이 넓은 반면, 원거리 영역이 렌즈의 상부에 좁게 제한되어 있어 약간 눈을 치켜뜨고 원방을 봐야하는 등 원방시 영역이 불편해지며, 운전에는 부적합하다.

때문에 시생활에서 무한대의 원거리를 볼 필요가 없는 손님에게 중근렌즈를 추천한다.

누진렌즈를 착용함에 있어서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데, 누진렌즈의 근용부를 통해서 바닥의 사물을 보는 경우 거리감각과 모서리 대비도 인지 능력이 저하되어 사물을 인지하는데 다소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원용부를 통해서 바닥의 사물을 보려 하는 경우 몸을 앞쪽으로 기울여야 하므로 몸의 균형의 조화가 깨질 수 있어 또다른 안전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 문제는 계단에서의 안전사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오르막 계단에 비해 내리막 계단에서의 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있다.
더욱이 큰 수화물을 운반하는 경우에는 일부 시선이 방해를 받게 되어 거리를 판단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계단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초점렌즈 장요자는 비장용자에 비해 넘어질 확률이 약 2배 정도 많다고 한다.
이는 누진렌즈가 여러면에서 편리함을 제공하나 갑작스럽게 주시 거리를 변경하는 경우 사물과의 거리 판단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특히나 계단에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적당하지 않은 조명도 누진렌즈 장용자에게 안전사고에 유발하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 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는 바닥에 있는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이 감소되고,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동공이 커지면서 시야심도가 저하되어 정확한 거리를 판단하는데 방해를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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