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

 

유전적 요소가 강한 배우자는 피함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본인도 근시이고 배우자가

 

될 사람도 근시라면 결혼하지 않음이 좋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면 말릴 수는 없겠지만 같은 조건이면 눈이 좋은 사람을 골라라.

 

일반적으로 경한 정도의 근시는 상염색체성 우성 유전, 고도근시는 열성 유전의 형태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보고자마다 서로 달라 어느 한 형태로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이다.

 

 

< 조절 마비제를 사용한다. >

 

 

눈에 아트로핀이라는 강력한 조절마비용 안약을 넣게 되면 조절을 완전히 마비시키므로 조절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근시의 예방 내지는 근시 진행의 지연을 위한 치료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어 왔으나

 

실제로 인정받고 있는 방법은 이 한 가지 뿐이다.

 

방법은 아트로핀을 매일 한 방울씩 점안하는 것이다. 아침도 좋고 자기 전에 하여도 차이가 없다.

 

아트로핀을 넣으면 책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적당한 양의 돋보기가 필요하다.

 

이중 초점렌즈를 사용하면 된다.

 

밝은 곳에 나갈 때는 눈이 부시고 햇볕에 의한 망막 손상이 있을지도 모르므로 색안경이나 챙이 큰

 

모자를 착용하여야 한다.

 

그 외의 부작용은 없다.

 

이 방법으로 1~2D 정도의 근시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장기간을 시행하여야 하므로 많은 수가 치료 도중 중단 내지는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근시라는 질환이 하루 이틀에 생기거나 끝나지 않아 초등학교 2~3학년부터 대학까지 10여년이란

 

긴 세월을 시행하여야 하므로 어려운 점이 있기는 하다.

 

실행의 어려움에 비하여 효과가 그리 크지 못하므로 이 방법을 찬성하고 실시하고 있는 의사는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러나 근시가 발생하는 아주 초기나, 근시의 진행 정도가 매우 빠른(1년에 -2.0D 이상씩 증가하는)

 

경우에는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신은 그 많은 데이타 중에 왜 과도한 가까이 보기가 근시와 관계가 있다는 것만 언급하느냐고 항의하고 싶으리라.

물론 근업과 근시와 관계가 없다는 데이타도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모든 데이타,통계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지 데이타의 통계적 수치를 가지고 자신의 이론을 수립하는 것은 아니다.

통계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통계는 얼마든지 반대 이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Binouclar vision" 이라는 학술지에서는 몇 년 전부터 임상결과를 발표함에 있어서 통계학적 의의라는 용어를 쓰지 말자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통계란 사실상 절대적이 아니라는 애기다.

가장 중요한 점은 경험자가 느끼는 감이다.

논문을 쓰는 일도 어떤 감을 잡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실험을 하고 데이타를 구하는 것이다.

근시에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한 정확한 대상을 상대로하여 정확한 실험을 할 수가 없다.

똑같은 대상이 하나도 없고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도 하나도 없다는 점, 그리고 근시가 몇일, 몇 달에 결정되지 않고 10~15년을 두고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모든 통계는 서로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 줄 수밖에 없다.

근시에서의 통계는 특히 믿을게 못된다.

수 년 전부터 근시의 동물 실험 모델이 발표됨으로서 현재는 실험적 근시에 대한 이론이 매년 수 십 편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근시는 유전적 요소와 과도한 근업에서 오는 조절이 원인이라고 동의 한다면 그 치료법 내지는 근시의 예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차례라고 생각한다.

 

출처 - 진용한 박사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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