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즐겨 먹는 식품들은 대부분 부드러워 씹어 먹을 만한 식품이 별로 없다.
또 칼로리는 많은 데 비하여 소화가 잘되어 쉽게 배가 고파지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더 많이
먹게 되어 쉽게 살이 찌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워하는 소울푸드는 현미밥,보리밥, 채소, 산나물, 미역이나 다시마 등 씹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맛을 음미하며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촌인 히말라야의 훈자 지방에서 밀을 거칠게 부수어 만든 짜파티,중국의
마을에서 옥수수를 거칠게 갈아 만든 옥수수죽이 소울 푸드일 수 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경우에는 배설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배설 기능을 높여주면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배설 기능을 높여주는 물질은 식이섬유이다.
식이섬유란 우리 몸속에서 소화되지 않는 식물성 물질이다.
소화되지 않는 물질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쓸모없는 물질로 여겼다.
하지만 식이섬유는 우리 몸속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배출시켜 대장암을
예방해주고, 변의 양을 늘려 변이 잘 나오게 해주는 유용한 물질이다.
2006년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19.8g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인 25~30g
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섭취량은 10~15g 정도로 권장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10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살아 있는 통고식을 먹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고 맛있는 것만 추구하다 보니 쌀,보리,밀 등 곡물의 껍질을 벗겨 식이섬유를
제거하고 속에 있는 맛있는 부분만 먹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각종 성인병이 예전에 비해 월등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1985년 트로웰과버킷트는 {식이섬유의 부족과질병}이라는 책에서 '서양 사람들의 대변의 양이
100~200g인데 반해여 아프리카 사람들은 식이섬유유 섭취량이 많아 대변량이 많으며, 비만,당뇨,
심장질환, 암등의 성인병이 없다.'고 보고한 후로 식이섬유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했다.
요즘 미국의 슈퍼마켓에 가보면 흰 빵보다는 통밀가루로 만든 빵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아침식사 때 먹는 시리얼에도 보리나 오트밀,통밀을 섞어 만든 것들이 많다.
소비자들이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식품을 찾기 때문이다.
- 영혼의식탁 책본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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