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과 건강에 관계없이 정기적인 눈 검사는 중요하다. 종합 검사를 하는 동안 안과의사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처방에 필요한 데이터를 얻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하게 된다.

또한 흔한 안질환을 진찰하고 전신건강의 지표로서 눈을 평가하고 눈이 하나의 팀을 이뤄서 기능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도 검사한다.

1. 눈 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
눈의 검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유지를 위한 중요한 검사의 일부분이다. 성인은 현재의 시력을 유지하고 안질환의 징후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눈 검사를 한다. 그리고 어린이에 대한 눈 검사는 정상시력의 발달과 학업성취도를 보장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려서부터 정상 시력이 아닌 채로 성장하는 어린이는 정상 시력으로 본 시환경(視環境)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단순히 시력의 문제를 불평하지 않고 생활하게 된다. 즉, 어려서부터 시력이 불량한 어린이는 시체험(視体驗) 자체가 자기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낀 그대로의 시환경만 알 뿐 정상 어린이가 체험한 시환경을 모르기 때문에 아무런 불평 없이 생활한다. 이럴 때 그대로 방치하면 영원히 시력을 잃을지도 모른다.

어린 자녀들이 학교에서 학업성취도가 낮거나 독서와 학습장애가 나타날 경우 반드시 어린이 시력 전문의사에게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2. 안과의사가 검사하는 것

안경과 콘택트렌즈 검사에 부가해서 시력 저하나 또는 시력 결손을 유발하는 안질환을 검사한다. 안과 의사의 검사 항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검사항목 설명
굴절이상
(refractive error)
이것은 안경 처방에 관한 것으로 근시·원시·난시 등을 말한다. 굴절이상은 안경·콘택트렌즈 또는 굴절수술(LASIK) 등으로 교정한다.
약시
(amblyopia)
눈이 돌아갔거나, 한쪽 눈이 다른 쪽 눈보다 굴절력이 클 때 생긴다. 뇌가 돌아간 눈 또는 희미한 눈(blurry eye)에서 상을 차단한다(억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그 눈은 시력발달을 가로막고 그 결과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없게 된다. 약시는 시력이 좋은 쪽 눈을 일정기간 차폐해서 치료한다.
사팔눈
(strabismus)
잠복성 사위를 말한다. 잠복성 사위는 사팔눈(crossed eye) 또는 돌아간 눈을 말한다. 의사는 눈이 공동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눈의 얼라인먼트
(alignment)를 체크한다.
눈의 협동 문제
(eye teaming problem)
눈이 적당하게 얼라인(정렬) 되어 있을지라도 하나의 팀이 되어 서로 능률적으로 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양안시 장애는 두통, 눈의 긴장(eye strain), 기타 근업, 독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초점 맞추기 문제
(focusing problem)
어린이의 불완전한 초점 조절 및 노인의 초점 조절 능력을 평가한다.
안질환
(eye disease)
녹내장, 당뇨병성 안질환과 같은 많은 안질환은 초기 단계에 있어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안과의사는 조기에 징후성 안질환을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로 시력 손실을 막는다.
기타 질환 안과의사는 눈의 혈관망, 망막 등을 들여다봄으로서 초기 징후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검사 결과 고혈압의 진행, 동맥경화, 당뇨병성 징후등을 찾아낸다.



[글] (주)시선 기술고문 강현식 교수 (hskang@seesu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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