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상처를 입었을 때 응급처치 요령

 


 

응급처치의 도움말

 

눈은 민감한 감각기관이다. 눈은 눈물을 흘리거나 깜박임에 의해서 먼지나 작은 곤충 또는 액체와 같은 작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위독한 사고, 화상, 화공약품에 의한 화상, 날카로운 물건에 찔리는 등의 유사한 상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① 눈속의 이물질(foreign bodies)

 

아주 작은 이물질이 눈에 들어갈 경우 눈물이 나고, 충혈되며 따갑게 된다. 이물질은 때로는 씻어낼 수 있다. 만일 씻어낼 수 없는 경우에는 흐르는 수돗물로 눈을 씻어내야 한다. 그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바로 전문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② 화공약품에 의한 화상

 

침투성 액체, 알카리성 용액, 산성용액에 의하여 발생하는 화학적 화상은 즉시 치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의 민감한 부위, 각막 및 결막은 수초이내에 손상될 수 있다.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손상을 입은 눈에 즉시 다량의 흐르는 물로 씻어내야 한다. 눈꺼풀이 서로 붙었을 경우에는 벌려서 떼어 놓는다. 병원 혹은 의사에게 가는 도중에도 흐르는 물로 눈을 계속 씻어낸다. 물 대신 커피·홍차·광천수와 같은 액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

 

③ 화염 또는 폭발에 의한 화상(火傷)

 

화염 또는 폭발의 분출로 생긴 화상의 경우에는 화학적 화상과 같이 처치해야 한다. 다량의 깨끗한 물을 즉시 눈에 쏟아 붓는다. 의사나 병원에 가는 도중에도 무균 밴드로 양쪽 눈을 가린다. 눈 근처에 개방성 창상을 입없을 때도 특별히 적용된다.


[글] (주)시선 기술고문 강현식 교수 (hskang@seesu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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